부디

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건
하지만 그래서 난 준비 못했지

내 삶 속에 가장 귀한 너와 헤어진 뒤에
쓰린 이 상처를 견딜 준비를

미안해 오랫동안 힘들었었지
언젠가 한 친구 충고해 주었지

이루어질 수 없다고 너와 나의 사랑은
그 땐 어렸는지 웃어버렸어

포기해버린 니 마음 이해해
둘만의 사랑으론 축복받을 수 없다는 걸

나는 괜찮아 그냥 견딜 수 있을거야
너무 지쳐버린 니가 걱정될 뿐

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 마
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

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
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

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
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

잊어 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

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 마
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

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
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

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
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

잊어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
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마

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
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

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
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

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

잊어 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

– 윤종신, “부디”, 199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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